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주최, 지역사회 단체에 김치 기증

지난 2일 한미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주한미군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공동회장 백정기, 김수우)는 지난 2일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양국 간 문화 이해‧체험을 위한 ‘한미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를 평택대학교에서 진행했다.

평택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으며 인구의 약 10%를 미군이 차지하고 있어 미군과 시민 간 상생이 큰 화두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는 김장김치 담그기를 통해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캠프 험프리스와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니콜 곤잘레스 사령관 부인, 제스 프리텔 부사령관 등 주한미군과 그 가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평택 장애인회관에 300포기, 팽성 햇살복지회에 100포기, 청북읍 파란구슬 지역아동센터에 100포기 등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200포기는 주한미군 가족들이 체험 기념으로 가져갔다.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행사가 아닌 한미 공동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한 행사로 동참했다는 것에 의미를 더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한미 어린이 문화 교류협회는 이러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