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문화/교육 알콩달콩 라네의 평택살이
외국인들, 복잡한 마일리지와 할인혜택 제대로 활용 못해은행업무(Banking) ③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9.10.30 10:06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나 안내시설이 부족한 평택에서 외국인들의 ‘평택생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외국인이 있다. 주인공은 평택생활 7년차 미국인 라네 리버스우즈 (Lanae Rivers-Woods)씨. 

NS 평택 민간홍보대사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현재 블로그 blog.southofseoul.net/ 및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outh_of_seoul/ 등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South of Seoul' 앱도 개발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은 라네씨의 평택살이를 격주로 연재한다. 영어 원문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ttimes.com)에서 볼 수 있다.

 

보상 체계 다양하고 활용방법 어려워, 매장에서는 안 알려 주기도

외국인 위해 은행과 금융 업무 알려주는 교육 강좌 많이 개설됐으면

[평택시민신문] 은행과 신용카드의 고객보상 마일리지 문제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은행 업무를 하며 불만족스러워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외국인들이 금융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마일리지나 은행으로부터 제공받는 할인혜택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문제인 첫 번째 이유는 언어 장벽 때문입니다. 한국어를 말할 줄 모르는 외국인들은 자신들이 고객보상 마일리지를 얻거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일리지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정도로 한국어를 잘 아는 외국인들도 이 혜택들을 제대로 사용하거나 환급받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매년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은행들은 외국어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그들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지만, 마일리지나 할인 혜택은 여전히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 년 동안 한국어를 배운 이후에야 겨우 누적된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제공받는 할인이나 각종 혜택들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합니다. 가끔가다 한국인 친구들이 은행이나 신용카드사로부터 큰 할인혜택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아직도 은행이나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들을 쉽게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낍니다.

물론 문제들이 단지 언어와 연관된 것만은 아닙니다. 은행업무나 금융 문화의 차이와 연관된 것들도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본국에서는 받아보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할인혜택과 보상 체계들을 한국의 은행들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외국인들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우리 외국인들은 한국의 은행들과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특유의 많은 보상 체계들과 할인혜택들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은행과 매장에서 다양한 혜택들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으면 우리 외국인들은 돈을 절약할 좋은 기회들을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때때로 매장들은 우리 외국인들이 정당한 자격이 있는 할인혜택들에 대해 말해주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무지를 악용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휴대폰 회사들은 특정 신용카드사와 제휴해서 특별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지만, 이런 할인 혜택을 외국인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린 나중에 한국 친구들이 “왜 이리 바싸게 샀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는 할인혜택이 되는 것인데”라는 말을 들고 나서야 할인혜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쇼핑을 할 때 통상적으로 활용되는 할인혜택조차 우리 외국인들에게는 언급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마음이 편치 않게 됩니다.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은행업무와 금융 업무에 대한 교육 강좌가 많이 개설돼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금융자산을 충분히 활용하고 금융적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Bank and credit card rewards are one of the more frustrating parts of foreigner banking in Korea. It is either difficult or impossible for us to use the rewards we earn or the discounts offered by our banks.

The first reason this is a problem is because of the language barrier. Foreigners who don’t speak Korean often aren’t aware they are earning rewards or receiving discount offers. Foreigners who can speak Korean well enough to understand they have awards still don’t know how to redeem them. Each year the foreigner friendly banks improve their services by offering more information in their foreign language apps; however, the rewards and discounts still aren’t easy to access.

In my case, it took years of studying Korean before I finally figured out how to use the rewards I had accrued. But, even now, I’m not entirely sure how to use the discounts and offers that I receive from my bank and credit card companies. I often hear about the great bank or credit card related discounts our Korean friends have received and feel frustrated that I was unable to easily use my bank and credit card offers.

Of course, the problem isn’t just related to language. It is also related to differences in banking and finance culture. There are many types of discounts and rewards offered by Korean banking services that don’t exist in our home countries. This means we don’t know all the ways we could be saving money. We have never experienced many of the unique types of rewards and discounts offered by Korean banking and finance companies. If the banks and stores don’t explain their special offers, we miss great opportunities to save money.

Sometimes it feels like stores take advantage of our lack of knowledge by not telling us about discounts we are eligible for. For example, cellphone companies will have special deals for certain types of credit cards, but these discounts are not mentioned to foreigners. We only find out later when our Korean friends say to us, “Why are you paying so much? You should be getting a discount because of the type of credit card you have.” It feels uncomfortable to learn that these commonly used discounts are not mentioned to us when we are shopping.

It is my dream that there will be more banking and financial literacy classes offered to foreigners in Korea so that we can understand how to fully managed our money and maximize our financial potential.

 

글= 라네 리버스우즈 (Lanae Rivers-Woods)

번역정리= 김기수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평택시민신문  webmaster@pttimes.com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페이스북

icon카카오톡

icon카카오스토리

icon밴드

icon구글

평택시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우)450-020 경기도 평택시 중앙2로 145  |  등록번호 경기 아 51244  |  등록연월일 : 2015년12월17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기수  |  발행·편집인 : 김기수  |  제보 및 각종문의 031-657-0550  |  팩스 031-657-0551
Copyright © 2019 평택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pttimes.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