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 행정복지센터 항아리시화전시 
지역주민 정서‧심미감 함양에 한 몫

김은숙 화가(오른쪽)

[평택시민신문] 포승읍 행정복지센터와 포승 문화복지센터, 포승 레포츠공원 일대에 항아리시화전시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화 전시는 포승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김은숙 화가 가족 주관으로 열렸다. 현재 포승 행정복지센터 일원에는 그림이 그려지고 시가 쓰여진 100여개의 항아리가 전시돼 있다. 항아리에 적힌 시는 진달래꽃, 동천, 향수 등 한국인의 애송시와 평택에 거주하는 시인들의 시를 사용했다.

김 화가는 “항아리의 질감에 맞춰 글씨를 써 넣는 작업이 쉽지는 않아 보통 그림의 두 배 일이 되지만 오랜 화가생활 경험으로 자료나 밑그림 없이도 가능했다”며 “작업을 하는 동안 태풍 링링이 왔지만 작업을 방해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화가는 남편 이태용 화가와 진위면 마산리에서 갤러리 ‘부부화가네’를 운영하고 있다. 송탄에서는 한국화를 전공한 아들과 성인 취미미술 전문 화실 ‘아트 파인’을 경영하며 벽화 작업을 하고 있다. 

글=배두순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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