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20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2회 장애인복지시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내 19곳의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2개 특수학교 학생 등 90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식전공연이 이뤄졌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종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트롯공연, 놀이마당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19년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바다학교 난타팀 ‘도래샘’의 공연과 이어진 팀 대항 운동회 ‘신나는 놀이마당’이 참여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변지예 어울림한마당행사 추진위원장은 “모두가 어울려 웃다보니 서로 다른 사람이 하나 되어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준 평택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 행사는 시설 이용자들과 종사자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의지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는 행사로, 올해에도 행사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