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미군 등 2만여 명 참여해 ‘교류의 장' 열려

제16회 한·미 친선 문화 한마당 축제 개최

[평택시민신문] ‘제16회 한·미 친선 문화 한마당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신장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데이비드 에글린 7공군 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만여 명의 시민과 미군이 참여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한·미 친선문화한마당 축제는 ‘좋은 이웃, 같이 갑시다’를 슬로건으로 한·미간의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9 평택시 오산비행장 에어쇼’와 함께 개최돼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 정장선 시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송탄상공인회 윤광우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잔치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 주민이 언어와 문화의 벽을 초월해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즐겁게 어울리며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한 오픈 무대를 시작으로 조성모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이 축하무대가 진행됐으며 세계악기 체험 등 40여 개의 체험부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홍보 부스 20여 개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데이비드 에글린 7공군 부사령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인의 정을 느끼며 함께한 추억들이 미군 장병들의 기억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며 “시민과 미군이 더욱 돈독해지고 지역사회와 쌓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광우 송탄상공인회 대회장은 “지역 상권 발전과 한·미 양국 간의 관계 형성을 위해 매년 한·미 친선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왔다”며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해 평택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 더욱 축제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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