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는 9일 제2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간 진행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의견청취 등 일반안건과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3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를 최종 의결했다. 조례안 등 안건 심사 결과는 ‘평택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안건 27건은 원안가결됐으며, ‘평택시 자율방재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됐다.

용이동 14통 111반으로 분동

‘평택시 통‧리‧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로 용이동 통‧반 신설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7.29㎢ 면적인 비전2동은 현행 60통 400반에서 면적 2.64㎢와 14통 111반인 용이동이 새로 분동된다. 기존 비전2동은 4.65㎢ 면적의 47통 295반으로 조정됐다, 용이동 분동은 지난 2017년부터 계획됐다. 2017년 8월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조례개정을 거쳐 이번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강정구 의원이 발의한 ‘평택시청과 그 소속기관의 부설 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개정으로 장애인, 유공자에게 주차요금 혜택이 제공된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주차요금을 면제한다. 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주차요금을 절반 감면받으며 전기자동차의 경우 2시간 범위에서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평택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개정돼 복지재단 임원 임용의 공정성‧전문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신설된다. 이사회의 추천과 선출을 거쳐 임명하는 이사장과 선임직 이사는 각각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시장과 이사장이 임명하도록 변경된다. 단 상임이사는 이사장이, 비상임이사는 시장이 임명한다.

이윤하 의원이 발의한 ‘평택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가결로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시민의 보호와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또 이 의원이 개정발의한 ‘평택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된다. 개정조례안은 교통비 지급 등 추가 지원 대상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관리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으로 수정해 응급안전요원서비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했다.

아울러 ‘국내 지자체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 통과로 시는 충북 제천시,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평택시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위원회 운영 조례 △평택시 읍･면･동 다목적 복지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평택시 기반시설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는 법‧시행령 개정과 사업종료에 따라 폐지 결정됐다.

예산 2398억9080만원 추경

제20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지난 6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자치행정위 소속 김영주‧유승영‧최은영‧홍선의 의원과 산건위 소속 김승남‧이관우‧이병배‧이종한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위는 김영주 의원과 김승남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존 1조9840억2955만원보다 12.1% 증가한 2398억 9080만원이 증액된 2조2239억2036만원이다.

예결위 종합심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이웃분쟁조정센터 위탁운영 3446만8000원 △비전경로당 리모델링공사 4억8000만원 등 총 5억14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일반회계는 폐기물처리시설특별회계전출금 31억5600만원을 포함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 수립용역 2000만원 △2018회계연도 도비보조금 집행잔액 5000만원 등 총 32억2600만원이 감액됐다.

또 기타특별회계 및 지방직영기업 특별회계 중 △SRF열병합 발전시설 31억5600만원 △서정동 철도변 공영주차장 조성 5억원 △송탄정수장 취수보 정비공사 20억 △통복하수처리구역(시청주변) 배수설비 정비공사 6억5000만원을 삭감시켰다.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