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시민이 세우는 협치 전략 토론회’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평택시는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해 협치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들의 협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평택시 ▲협치 추진경과 ▲실무위원회별 활동‧현안공유 ▲협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 경과보고 ▲협치전략 발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실무위원회가 추진할 협치 중장기 전략과제에 대한 토론, 발표, 총평이 이어졌다.

위원회별 토론에서 협치교육 실무위원회는 ‘책임있는 시민, 시민과 협력하는 공무원’이라는 협치인재상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할 ‘협치학교’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실무위원회는 주민자치회 기능전환에 따른 주민인식과 주민자치회 운영 역량을 제고할 지원책의 필요성, 자치지원관 파견 등 협치의 가장 기본적인 주민 참여역량 지원 방안을 토론했다. 또 협치전략 실무위원회는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효과적인 의제로 도시숲, 커뮤니티케어, 푸드플랜 등을 검토했다. 이어 주민주체와 행정부서, 전문가들이 함께 실행하는 로컬랩(Local lab) 방식의 실행체계에 대한 토론과 정책기획‧실행‧환류 과정에 시민의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이 열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총평을 통해 “오늘 토론회는 평택시 협치 활성화 계획을 시민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라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과제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협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6월부터 ‘협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시민협치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 협치 참여 유도와 인식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