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방음시설 설치사업 조기시행

사업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택 방음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진행 중이다.

[평택시민신문] 지난 8월 1일 평택시가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0년 방음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평택시는 국방부와 2020년 방음사업비 예산에 대해 협의해 내년 사업 대상지를 신장1동으로 선정했으며 선제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음시설 설치사업은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주민편익 시설사업의 일환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평택시에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평택시 신장동 소재 오산공군기지(K-55)와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K-6) 주변 군 항공기 소음에 노출돼 있는 주민들의 주거 공간 출입문과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실내소음 기준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이미 실내소음 기준을 만족하는 주택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현재까지 군 공항 주변 지산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의 이중창호 설치 및 냉난방기 설치사업과 서탄면 회화리, 직봉리, 신위면 신리 등의 개인주택 방음사업이 완료됐으며, 올해는 팽성읍 송화 2리. 진위면 봉남리, 하북리의 개인주택 방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 관계자는 “2020년 사업대상지를 미리 선정해 시행함으로써 군항공기 운항으로 피해를 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되길 바란다”며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선재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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