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개최 위해 평택상담소서 행사 관련 논의

7월 30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과 경상현 우리문화 달구지 단장이 망궐례 행사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경기도의회는 오는 9월 열리는 ‘망궐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30일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평택5)은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상현 우리문화달구지 단장과 행사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행사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망궐례는 조선시대 지방 관아의 관리가 임금에 대한 충성을 표하기 위해 ‘궐(闕)’자를 새긴 전패(殿牌)를 객사에 봉안하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 등에 올린 예를 말한다. 팽성읍 객사는 조선시대 왕의 전패가 봉안된 장소이며 외국사신과 중앙관리의 숙소로도 사용됐다.

망궐례 행사는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축제를 구축하고자 5년째 시민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군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란 주제로 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지향하고 있다.

경상현 단장은 “평택시의 유무형 문화재인 평택농악. 평택민요. 향교. 농성, 자비사. 팽성읍 객사 등을 연계한 문화적 실크로드를 꿈꾸고 싶다”며 “우리의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이웃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누구나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현옥 의원은 “망궐례 행사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이므로 훌륭한 문화재로 잘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평택시민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망궐례 행사는 오는 9월 28일 낮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평택 국제교류센터에서 팽성읍 객사에 이르는 약 1.7km의 구간에서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군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퍼레이드, 망궐례 재현행사, 망궐례 재현 체험행사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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