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EM체험센터에서 다문화 여성들 참여

올해 4월~10월 체험사업 결과물 전시 예정

[평택시민신문] 다문화 가족 대상 ‘한복 에코백’ 만들기 행사가 10일 원평동 EM체험센터에서 있었다. 평택시 평생학습 학습동아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공동체 ‘나눔’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여명의 다문화 출신 여성들이 참여해 손바느질과 재봉틀 바느질로 각자의 에코백을 완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10년차 주부 조서연(30)씨는 “베트남에서 엄마 세대까지는 집에서 바느질을 했지만 우리는 바느질을 해보지 않은 세대”라며 “재봉틀에 실 꿰기가 어려웠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한혜진 ‘나눔’ 대표는 “에코백이 흔하기 때문에 색다른 디자인으로 가방을 만들어 사용하게 하려고 특별히 디자인에 신경 쓴 결과 여성한복 모양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공동체 ‘나눔’의 다문화 가족 대상 평생학습 행사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체험행사를 진행한 후 결과물을 모아 11월에 웃다리문화촌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심재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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