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대상 성평등 캠페인

일상 속 고정관념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적 인식 개선

[평택시민신문] 인식하지 못한 채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평등한 성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 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부터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미투 운동과 불법 영상배포 등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되짚어보고, 공공영역에서부터 성차별적 인식을 개선해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민선7기 공약사항인 ‘성평등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12월까지 지속되는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와 공공기관 홈페이지, 인트라넷 등에 직장 내 성평등 실천 에티켓,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표현에 대한 내용을 담은 2편의 영상을 게재하고 이를 소속 직원들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에는 사례 재연을 통해 현실적 감정이입이 가능한 형식으로, 도민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확산을 위해 G-버스 및 도민 성평등 교육에서도 이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도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공감형 성평등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도 관계자는 “성평등 문화는 일상에서의 공감으로부터 시작돼야 반감을 형성하지 않고 성평등 문화를 정착할 수 있다”며 “공공분야에서 먼저 캠페인을 시작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민간영역까지 차근차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