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교 2000여 명 학생들 10개 종목 겨뤄

[평택시민신문] ‘2019 평택 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8일에는 초등학교, 15일에는 중등학교 경기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두 달간의 장정을 시작했다.

평택지역 초·중등학교 75개 교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축제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학생들이 즐겨하는 10개 종목을 지구별 리그전의 형태로 진행한다. 올해는 킨볼, 플로어볼 등의 뉴스포츠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추진 과정에서 지구별 교사 협의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 종목 및 방식 등을 결정하였으며 예전 축제와는 달리 피구,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 심판 연수를 통해 역량을 키운 학생들이 선심 등으로 직접 심판 활동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더욱 학생중심의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풋살 경기에 참가했던 박 아무개(덕동초) 학생은 “풋살을 좋아해서 그동안 점심시간, 방과후 활동 시간을 통해 열심히 연습해서 축제에 참가했다”며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구 경기에 학생들을 인솔하여 참가한 최 아무개(신한중) 교사는 “아이들이 이 좋은 계절에 환하게 웃으면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니 참가하기 잘한 것 같고, 보람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존의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함께 즐기는 학교스포츠클럽축제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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