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8억 투자해 내년도 공용차량 수소차 25대 구입

올해 안에 충전소 2개 준공, 2022년까지 6개소 설치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18억원을 투자해 내년도부터 사용할 공용차량으로 친환경 수소차를 25대 구입한다.

평택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이 제한되는 5등급 경유차와 노후화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차량을 교체하고, 환경친화경적인 수소차를 공용차량으로 교체함으로서 평택시의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현재 평택시 친환경 차량은 경차18, 전기차31, 수소차3, 하이브리드8 등 총 60대이며 전체 승용차 보유대비(181대) 31.1%를 차지한다. 이번 친환경 수소차의 구입으로 인해 내년도 보유비율은 49.1%(89대)로 확대되고 수소차는 총 15.4%(28대)가 될 전망이다.

수소차는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주행 시 산소가 공급돼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리며 경유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보다 우수한 친환경적인 차량이다. 특히 충전시간이 5분 정도 소요돼 완속 4시간, 급속 30분이 소요되는 전기차와 비교해도 훨씬 빠르다.

평택시는 현재 일반시민 대상 수소차 구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60억 규모로 충전소 2개소를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2년까지 충전소 6개소를 추가 설치 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참여해 일반시민에게 수소차 20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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