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등 위급한 환자에 적절한 치료 가능

체내 높은 산소 투입으로 감염 및 화상 등 폭넓게 적용

[평택시민신문]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이달부터 고압산소치료실을 전격 운영한다.

굿모닝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고압산소치료가 요구되는 위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Monoplace Hyperbaric Chamber)를 도입했으며 시범가동을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에서 100% 산소를 호흡하는 치료법으로 각종 산소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혈액과 조직 내에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시켜 얻는 효과로 질병을 개선하며 과거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잠수병) 치료에 이어 최근에는 감염 및 화상, 방사선치료 후의 조직 괴사, 당뇨병성 괴사와 같은 만성상처 치료는 물론 돌발성 난청 등에도 폭넓게 적용되어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굿모닝병원에서 도입한 고압산소치료기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이용 중인 기기와 동일한 기능의 챔버로 경기도 내 응급의료기관 중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했다.

이승광 굿모닝병원 이사장은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사후 치료이며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나아가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 및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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