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 5일 발표... 대세에 따른 당적변경이 이유

원유철 국회의원이 1차 낙천대상자 명단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전국 300 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는 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반대 인사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전현직 의원 303명 중에 평택지역에서는 원유철 의원이 낙천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원유철 의원이 선정된 것에 대해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원유철 의원의 경우 반의회, 반유권자 행위와 관련해 반복적인 철새정치 행태를 우선 적용하였으며, 권력을 쫓는 대세 추종적 정치행태를 보여왔다"고 밝히고 "정치인들의 원칙 없는 이합집산과 같은 정치행보가 유권자의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명백한 반유권자적 행위라는 점에서 우선 적용자로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철의원은 반박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으로 당적변경한 의원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 편파성이 있는 것 아니냐"며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공천심사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각당들은 이번 낙천대상자에 포함된 정치인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 되고있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현재'2004 총선시민연대'에 가입되어있으며, 오는 10일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2차 낙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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