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그린트러스트 준비위원회, 26일 삼봉학당에서 강연 마련

평택그린트러스트 초청강연 및 준비모임에서 오중근 준비위원이 평택그린트러스트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의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줄이고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숲 조성과 관련한 강연이 열려 시민들의 이목이 쏠렸다.

평택그린트러스트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종영)는 26일 오후 3시 삼봉학당에서 ‘녹색 평택 – 행복한 도시숲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초청 강연과 준비모임을 열었다. 이날 초청 강연회에는 정장선 시장과 김승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내빈과 시민 70여 명이 함께 했다.

첫 강사로 나선 이강오 한반도 숲 가꾸기 추진단장은 ‘숲, 미래도시의 경쟁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숲은 시간이 갈수록 자산가치가 불어나는 공간이며, 도시숲의 조성은 미래도시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 신구대 교수는 ‘도시숲과 녹색복지서비스’를 주제로 국내외의 다른 그린트러스트 사례와, 도시숲을 조성했을 때의 여러 이점에 대해 강연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평택은 산림비율이 전국과 비교했을 때 최저수준”이라면서 “30만 그루보다 더 많은,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라며 도시숲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마련한 평택그린트러스트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그린리더 양성, 도시 공원의 이용 활성화, 시민이 참여하는 녹지 공간 조성, 녹지 정책 제안 및 연구조사·자문활동, 그린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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