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무협약 맺고 벼 품종 공동개발 추진키로

평택시는 지난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평택시에 맞는 벼 품종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지역특화 벼 품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평택시는 도농기원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도농기원은 우량 품종군 육성, 적응성 검정, 미질 분석 역할을 담당하고, 평택시는 농가 및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평택시에 걸맞은 특화품종을 선별하면서 홍보와 보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일본 품종 의존도가 높았던 평택시 쌀 재배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평택시는 전체 벼 재배면적 12,445ha 중 추청벼 37%(4,564ha)와 고시히카리 26%(3,209ha) 등 일본계 품종이 상당량을 차지해 국산품종으로의 대체가 시급하다는 농가와 시민들의 요구가 높았기 때문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와 별도로 대체품종으로 참드림과 맛드림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시에서 수요자가 참여하는 특화 품종이 개발되어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들 역시 우리 시의 특화된 쌀 품종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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