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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2주년 특집] 정장선 평택시장 특별인터뷰
박은석 기자 | 승인 2018.11.21 10:55|(936호)

[평택시민신문]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 만들기 위해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평택항발전, 첨단기업유치, 깨끗한 환경조성 등이 역점사업

브레인시티 당초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

아주대병원이 순조로운 유치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평택시민신문>이 창간 22주년을 맞아 정장선 평택시장과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브레인시티, 아주대학교 병원 등 평택시 주요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정장선 시장은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민선7기 평택시장 취임 이후 소감은?

취임한 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평택의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평택은 개발이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지역 간 불균형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취임 전 보다 많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서 시민 삶의 질 개선과 향상을 위해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훨씬 큰 것 같다.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가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평택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과 소통하면서 더 큰 평택을 그려 나가겠다.

 

민선7기 역점추진 사업이 있다면?

민선7기 역점사업 중 첫 번째는 평택항 발전이다. 현재의 평택항은 물류 중심이지만, 외국에 항이 있는 도시의 경우 배후지가 잘 정돈돼 있고, 훌륭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평택항 배후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동시에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경기도 유일의 항만이자 머물고 싶은 항구도시를 만들 것이다.

또한 지역의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다. 삼성과 엘지 등 평택시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들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구조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첨단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

미군부대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것도 역점추진 사업 중 하나다. 지금은 미군부대 주변의 관광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어울릴 수 있는 국제문화거리 조성과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민선7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환경이다. 도시의 환경을 보고 도시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이 현실이며, 환경은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평택의 환경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생각이며, 시민들이 걱정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30만 그루 나무 심기를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3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계획 및 재원 확보는?

평택시는 중국과 인접해 있고 서해안 개발로 인하여 황사,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고 있어 환경이 열악하고, 산림비율이 18%로 전국 최저로 나무와 숲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 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여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평택시 도심, 주요 도로변, 하천, 유휴지 등 전역에 시민과 함께 30만 그루 나무를 식재하여 도시숲을 조성하고 관리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3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비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16일 산림청을 방문해서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국비지원 및 도시숲 시범도시 지정’을 요청 하였고,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산림청으로부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관련 국비 10억원, 선형공원 도비 1억원을 확보하였으며, 녹색도시 조성 등 자체사업 44억원 등 총 55억원을 2019년도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및 산림청에서 신규 추진 중인 ‘바람길숲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200억원이며, 이중 국비는 100억원이다.

 

배후단지 개발 등 평택항 활성화 계획은?

2종 항만배후단지 55만평 개발은 평택항의 부족한 항만지원시설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9월 중순에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19년에는 사업시행자 선정과 SPC 구성을 마치고 2020년에는 개발사업 제안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통해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종 항만배후단지에는 주거·상업기능은 물론 관광, 휴양, 레저, 공원 등 차별화된 도입계획을 수립하여 평택호 관광단지와 더불어 국제관광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승읍 만호사거리에서부터 평택호 관광단지까지 10km의 항만접경지역을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평택항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서해대교 아래 유휴지 1만 4000평에 디지털 복합문화관, 글라스 데크, 스마트 돔 등 스포츠 · 여가 · 관광산업이 결합된 수변테마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포승읍 신영리에서 현덕면 권관리까지 6.5km의 항만배수로 구간은 산책로, 조깅코스와 상설공연장, 체험 레저공간, 휠 로드, 캠핑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새로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으로서 그동안 양적 측면에서 크게 성장하였으나, 물류이동이라는 기능 외에 항만도시로써의 주변 인프라 구축 등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에 따라 평택・당진항 발전방안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2020년 상반기에 고시될 예정인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평택항의 미래 발전전략을 반영 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평택항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하기 위해 가칭 ‘평택・당진항 종합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재정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경기도는 물론, 충청남도, 당진・아산시와 광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평택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평택호 관광단지 등과 연계개발로 서부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평택항이 동북아 무역물류중심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 병원 유치 향후 추진계획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증가하고 있어, 대형 대학병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국립대학병원이 없는 경기도에서 중증외상센터, 지역암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가정책을 연계하는 공공의료의 영역을 담당하여 왔다. 이러한 아주대병원과 평택시는 지난 2월,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간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상호 신뢰‧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현재 아주대병원의 구체적인 설립 위치 및 면적 등 병원의 요구사항과 설립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오고 있으며, 사업시행자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향후 병원설립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한 상호협의가 완료되면 내년에는 실질적인 실시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병원 착공에서 개원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안성 스타필드 조성에 따른 평택시 교통대책은?

평택시는 안성 스타필드 조성에 따라 국도38호선의 교통지정체 심화 등을 예상하여 2017년말부터 평택시의 협의의견으로 평안지하차도 연장시공, 국도38호 대체우회도로 개설 등의 의견을 제시하여 도로지정체 완화를 위해 노력하여 왔으나, 이러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국도38호 우회도로 개설’과 ‘비전~공도간 도로개설공사’를 인접도시인 안성시와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다. 세부추진 사항으로 ‘국도38호 우회도로개설공사’를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사업의 대상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안성시와 함께 추진 중이며, 국도건설 5개년 계획은 사업대상지 확정부터 도로개통까지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비전~공도간 도로개설공사’를 지자체간 협력사업으로 병행 추진하여 보다 빠른 시일내에 평택•안성시민들이 도로지•정체로 인한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교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겠다.

 

브레인시티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은?

브레인시티는 지난 10여 년간 여러 가지 험난한 과정 속에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성균관대학교가 불참 의사를 밝혀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이와 관계없이 브레인시티 사업은 흔들림 없이 정상추진 될 것이며 성대가 포기한 부지에 대해서는 전문 용역을 통하여 우리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최적의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시행자가 당초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에 지원하기로 했던 지원규모는 변함없이 이행하기로 중흥건설 측과 협의하였다.

현재 상황을 설명 드리면, 보상대상금액 총 1조 6741억원 중 약 55%인 9149억원이 협의 완료되었으며 소유권 이전된 건에 대하여는 전액 지급되었다. 미협의된 금액에 대해서는 수용재결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내년 상반기 중 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당초 계획에 맞게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브레인시티는 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장기적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 공직자, 사업시행자가 함께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의 성공 뿐 아니라 평택시의 미래까지 고려하여 추진할 것이며 사업추진 과정을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설명하여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발에만 몰두해온 평택은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고 삶의 질이 낮습니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환경 문제 역시 민선7기의 중심시책으로 선정해 시민들의 건강권과 쾌적한 삶의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이 중심인 평택,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늘 건강하십시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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