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기념식 성황리 마쳐

 

[평택시민신문]

지난 18일 평택YMCA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평택시청소년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장, 오명근 도의원, 이종한, 이해금, 허승용 시의원,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내 각개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군포, 당진, 대구, 세종, 수원, 영천, 울산, 충주 등 지역 YMCA 연맹이 참석해 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정재우 평택YMCA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평택YMCA는 초장기에는 새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시민지구운동, 국산품 애용운동, 향락문화추방운동 등을 전개해왔다”면서 “이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지역을 섬기는 평택시민사회의 기수, 청소년·소외계층·불한이탈주민의 배움과 놀이의 터전,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한국 YMCA 전국연맹이사장은 “평택YMCA가 출발한 시기는 한국현대사에서 민주화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던 1970년대 후반”이라며 “평화통일운동이 태동하던 시기였다. 4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분단상황이 무너지고 있다. 평택YMCA가 앞으로 평화통일 운동에 앞정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 32번째 YMCA로 창립된 평택YMCA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평생교육 체제를 만들어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평택시민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단체로 어두운 곳을 비쳐주고 소외된 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YMCA목적문 낭독, 40년 기념 영상, 권희로 목사의 축시, 축사와 기념사, 공로자 표창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평택YMCA는 청소년육성, 시민사회운동, 문화·체육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남부하나센터’를 설립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지원하는 등 남북주민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풍토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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