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합판막을 이용한 대동맥 판막 치환술과 관상동맥우회로술 시행

[평택시민신문]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병원장 김재수)이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심장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은 79세의 남성 환자는 지난 2011년 굿모닝병원 심장뇌혈관센터(순환기내과)에서 협심증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진료를 받아온 환자로 최근 들어 심해진 가슴 통증으로 다시 병원을 찾게 되었다.

진단을 위해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해 검사한 결과, 2011년 삽입한 스텐트 내부가 막히고, 다른 부위의 관상동맥도 심각한 수준의 협착이 관찰되었으며, 심장초음파 검사에서도 대동맥 판막의 역류가 악화되어 관상동맥 우회로술과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하는 상태였다.

굿모닝병원 의료진은 고령의 환자로 일반적인 심장수술 방법으로는 위험성이 클 것으로 판단, 순환기내과와 흉부심혈관외과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과 협진하여 심장이 멈춰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봉합판막을 이용한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수술을 위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수술이 가능한 최선의 상태로 끌어 올렸으며 입원 4일째 무봉합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잘 회복되어 지난 9일 퇴원했다고 전했다.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승준 굿모닝병원 흉부심혈관외과장은 “심장수술을 받게 된 환자가 고령에 두 가지의 심장수술을 함께 받아야 하는 상황에 부담감이 컸지만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환자도 잘 회복되어 일상생활로 복귀하였다“며 “굿모닝병원의 우수한 의료진들과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경기남부지역 최초의 심장수술 성공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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