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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폭염, 온열질환 주의보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8.08.16 09:30

[평택시민신문]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밤 동안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에, 오후에는 40도를 육박하는 더위로 예전에 흔히 볼 수 없었던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온열 질환은 보통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발생한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체내에서 발생한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여 발생하는 급성 응급질환으로 발열, 오심, 구토, 극심한 피로,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 질환은 크게 일사병,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으로 분류된다.
일사병은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 시 체온이 올라가고(40도 미만) 땀이나 체액으로 수분 이 손실되어 탈수가 진행되며 전해질 및 영양분이 손실된다.
열사병은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에 장시간 노출 시 체온이 올라가(40도 이상) 체온 조절 중추 및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겨 발작 및 의식소실, 경련 등이 나타난다.


온열 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는 환자의 체온을 최대한 빨리 낮추고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원한 환경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음료, 과일 등으로 수분을 보충한다.
몸에 조이는 것들은 풀어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의식이 나쁘거나 없는 분들은 119에 신고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하여야 한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낮 12시~오후 5시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및 알코올은 자제하여야 한다. 헐렁하고 밝은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통풍과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다.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올여름 간단한 예방법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박애병원 응급의학과 오지수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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