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 주민센터 유용미생물배양액 배부

EM 사용 생활화, 건강과 환경 동시에 지켜

[평택시민신문] 원평동 주민센터에서는 평택시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환경지킴이 EM 사업의 일환으로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서 마련한 유용미생물(EM) 배양액을 배부하기 시작했다. 1.8L 이상의 페트병을 받치고 1000원짜리 지폐를 넣으면 배양액이 줄줄 흘러나온다. 이 미생물배양액을 집안의 냄새나는 곳이나 싱크대, 음식물 쓰레기, 신발장, 하수 내려가는 곳에 뿌리면 악취가 깨끗이 사라진다. 배양액은 그냥 원액을 뿌려도 좋고 물을 더 타서 희석시켜 써도 좋다. 화학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재료를 발효시킨 것이니 자연생태계의 보호에도 권장할 만하다. 이 일을 적극추진하며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김정희 EM환경체험센터장을 찾아 EM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EM환경체험센터에서는 자연으로부터 받은 힘을 이용해 건강하고 깨끗한 가정을 만들어 드린다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EM보급은 우선 체험을 통해서 가르치고 홍보한다. 김정희 센터장의 공방에서는 주부들이나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EM쌀뜨물 발효액, EM흙공, EM천연화장품, EM천연 자운고 비누, EM자운고 연고. EM친환경생활용품 등을 손수 만들어 쓰는 법을 강의하고 있다.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군)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이들 균들 간의 복잡한 공생공영 질서를 만들어내는 발효생성물의 항산화력의 효과를 말한다. 이는 농업에의 활용은 물론이고 환경정화, 공중위생, 일상용품, 건축분야 등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그 발효과정에서 다량의 천연항산화물질을 생성해낸다. 이러한 EM을 음용하고 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비결이라고 한다. 가정에서의 사용법은 청소할 때, 부엌(설거지와 기름 때 제거), 가정정원꾸미기, 빨래 할 때와 화장실 등에서 쌀뜨물배양액을 희석해서 사용하면 아주 좋다.

김정희 센터장은 자신의 일에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는 정신으로 환경과 자연, 자연과 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피력하며 2007년부터 EM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체험공방을 열고 하나하나의 레시피를 만들어가며 제조와 체험에 앞장서고 있다. 천연비누와 스킨케어 등 3개의 자격증을 획득하고 아로마테라피까지 체험하게 해준다. 초·중·고 등의 학교에 출장강의도 나가는 그녀는 자신의 숙원사업은 EM의 좋은 제품들을 지자체의 후원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 같이 좋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뜻이다. 그러면서 평택시민 전체가 환경파수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미생물의 힘은 대단해서 어떤 미생물을 만나서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환경지킴이를 얻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어서 대기업들도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환경지킴이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배두순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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