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충효단협의회와 제일신협 ‘두 손 모아 봉사단’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평택시민신문] 지난1일 안중장날, 평택시가 후원하고 평택시 충효단협의회(13개 협의단체)가 주관하는 ‘사랑의 국수 나누기행사가 (구)소방서자리에서 성황을 이루었다. 그야말로 국수잔치 한마당이었다. 올해로 18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국수나누기 행사는 장날 나들이를 나온 어르신들의 점심식사와 만남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지 오래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평택시 충효단협의회 이용식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며 섬기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주변에서, 혼자 있으면 잘 못 먹거나 끼니를 거르며 우울해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도 아파지고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섬기는 마음이지요. 이제는 모두모두 나와서 같이 국수라도 한 그릇씩 나누고 대화하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사람 속에 섞여보는 거지요. 이 행사를 평택의 여러 자원봉사단체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장날마다 4~500명분의 국수식사가 준비됩니다. 맛있는 국물을 뽑기 위해 6시부터 각종 재료의 국물을 우려냅니다.”

이날의 자원봉사단체는 안중제일신용협동조합의 ‘두 손 모아 봉사단(단장 이상훈 이사장)이 맡았다. ‘두 손 모아 봉사단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의 김밥봉사, 읍사무소의 밥 봉사, 방정환 아동센터봉사 등의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오다가 국수 나누기 행사에 정식으로 참여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안중제일신협의 이광연 상무는 “자원봉사활동을 5년 정도 해왔는데 이 국수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더불어 사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에요.” 그러면서 관심과 봉사, 사랑으로 평택시와 함께하는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두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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