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 7기 전시회

[평택시민신문]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 7기(림스캘리그라피 입문 29기) 교육생들의 전시회가 지난달 31일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6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장은주, 김민숙, 이가영, 이성숙 외 이전 교육생들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평택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29‧30기 교육생들을 비롯, 임수정 림스캘리그라피 대표, 유종근 평택대 총장 직무대리,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권영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림스아카데미 29기 졸업생인 이가영은 전시 소감에서 “배우고 싶은 열정하나로 시작했는데 한글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단지 종이에 글을 쓴다는 것으로 단정 짓지 않고 작가의 의도를 알게 하는 소통과 공감대를 이끌어 내 하나의 작품으로 멋들어지게 표현해내는 캘리가 마음속에 스며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장은주 졸업생은 “사람이 아닌 어떤 사물이 위로와 감동을 주는 순간이 있는데 저에겐 캘리가 그랬다”며 “위로의 말보다 캘리그라피의 글귀에서 더 많은 힘을 얻었다. 참 많이 공감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유종근 평택대 총장 직무대리는 “미국서 24년 살다가 귀국해 1년 만에 도지사에 당선됐다. 그때 방명록에 사인을 하는데 그 글씨를 지금도 가서 지우고 싶다”며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보면 존경심이 든다”고 말했다.

정장선 후보는 “내 아내가 교육원 졸업생이라 남편 자격으로 왔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올 때마다 캘리에 빠져든다”며 운을 뗐다. 이어 “평택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평택시민들의 대학교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 지도는 서울 림스캘리그라피 대표인 임정수 선생이 맡고 있으며 평생교육원에서는 기초반, 중급반까지 교육 받을 수 있고 전문반은 림스캘리그라피 본원에서 교육하고 있다. 림스캘리그라피는 취미가 아닌 작가 지향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반을 수료하고 전시회를 하면 한국림스캘리그라피연구원 신분이 돼 각종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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