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법사 화정 주지스님이 지난 10일 평택경찰서 강당에서 봉축법어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대한조계종 명법사(화정 주지스님)는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0일 평택경찰서(서장 김태수) 3층 강당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봉축법회에는 명법사 화정 주지스님과 불자들을 비롯해 김태수 평택경찰서장과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화정 주지스님의 봉축법어, 경찰서장의 축사와 명법사 합창단의 축가 등이 이어졌다. 봉축법회를 모두 마친 후 주지스님이 준비한 점심 공양을 다같이 함께했다.

명법사 화정 주지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우리 평택의 치안확보에 힘써주시는 경찰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처님은 이 땅의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오셨기에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자”고 서두를 뗐다.

이어 “현재 불교가 불교답지 못하고 종교가 종교답지 못해 창피하다”며 “이 시대의 진정한 종교란 서로가 사랑할 줄 알고 서로 믿고 의지해야 진정한 종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사랑하기 위해 언행일치, 감동, 배려, 필요한 사람 네 가지를 항상 가슴속에 새겨 생활한다면 누구를 미워 할 것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들려줬다.

김태수 서장은 “평택 치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화정 주지스님의 불공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안전한 평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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