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원 선거 평택시 제2선거구 (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통복동, 세교동)
4선 시의원 김재균 vs. 정치 신인 윤미정…승자는?
4선 평택시의원의 경험과 정치 신인의 패기의 경쟁
지난 지방선거‧총선서는 보수 후보, 대선서는 문재인 선택


[평택시민신문]
중앙동‧서정동‧송탄동‧통복동‧세교동으로 구성된 평택시제2선거구는 6.13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1명의 경기도의원을 배출한다.
평택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명 중 김재균 시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김재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윤미정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가 맞붙어 더불어민주당 대 자유한국당의 1대1 구도가 마련됐다.
정치인으로서 지역 인지도는 4선 평택시의원을 지낸 김재균 시의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균 시의원은 지난 4~7대 평택시의회 의원 연임에 성공한 바 있으며, 6대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경력도 있다. 한편, 윤미정 후보는 보건복지부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교육 강사로 최근까지 활동해왔고, 중앙대 및 국제대 외래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를 분석하면 평택2선거구가 속한 중앙동‧서정동‧송탄동‧통복동‧세교동 등은 보수적 투표성향을 유지했지만 최근 대통령선거에서는 진보적 투표성향을 보인바 있다.
구체적으로 6회 지방선거의 도의원투표결과 당시 새누리당 김철인 후보가 총 2만1653표를 획득해 총 2만881표를 획득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고인정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걷었다. 또한 6회 지방선거의 시의원투표결과 당시 새누리당 후보들이 얻은 득표수는 총 2만2329표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얻은 득표수 1만5299표를 앞섰다.
2016년 국회의원 투표 결과에서는 보수적 투표 성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얻은 득표수는 2만4917표로 더불어민주당 득표수(9648표)의 3배 가까운 득표차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7년 대선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 지역 유권자들은 2만3482표를 던진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는 1만492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봤을 때 최근 선거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중 어느 당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는 없지만, 김재균 시의원이 정치인으로서 지역 내 인지도가 높다는 점과 함께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는 점 등으로 평택2선거구에서는 김재균 시의원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