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합니다

안현로서5길의 인도 너비 약15cm(볼펜한자루, 어른손 한뼘 정도) 인도를 벗어나 시민들이 차도로 걷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안중읍 안현로서 3~5길 일대에 인도가 없거나 터무니없이 좁아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안현로서 3길은 인도가 없었고, 4길, 5길은 인도가 좁아 두 사람이 걸어갈 때 차도로 걸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민들은 자동차 도로를 통행로로 이용하거나 무단횡단이 잦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실제 해당 지역 일대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사고가 나면 보행자의 과실책임으로 결론이 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제보한 이용욱 상지대 외래교수는 “보행자 사고는 개인의 불법이기 전에 행정적인 문제가 먼저”라면서 “보행로가 없고, 버스길은 좁아 교행이 어려운데 어떻게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느냐”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교행이 좁은 도로를 일방통행길로 만들어 한 쪽은 주차를 가능하게 하면 주민들의 주차난도 해소하고, 주민들의 통행권도 보호할 수 있어 시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해결 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안현로 3길에 위치한 태양이발관 원장 안동순 씨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싶어도 사람 다닐 인도도 없는데 자전거는 어디로 다니냐”며 하소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