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8주 동안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하역시설 30개소(저장시설 18개소, 하역시설 12개소)에 대해 해양수산청,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국가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 대진단은 대형 해양오염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300킬로리터 이상 저장 시설 및 대형 하역 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기름․유해화학물질 시설은 물론 해양오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시멘트, 석탄 하역 시설도 안전 점검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는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물동량이 2017년 한 해 동안 약 7900만 톤에 달해 해양오염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이번 국가안전 대진단을 통해 사고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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