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자바시장 요지에 패션 디자인센터와 스쿨 설립이 추진된다. 평택대학교가 한인 의류상가인 스텐퍼드플라자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평택대학교 유종근 총장 직무대리와 평택대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미국 LA를 방문, 스탠포드플라자 소유주인 샘 쿠이 이사와 MOU를 맺고 패션디자인센터와 FDDS디자인스쿨(가칭)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종근 총장은 “샘 이사가 스탠퍼드플라자 4층에 있는 자신 소유의 유닛 중 5,600스퀘어피트를 5년간 무상임대해 주고, 디자인 센터와 스쿨 설립 및 운영은 평택대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업무협약”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해외설립대학이 글로벌 시대 우리 대학의 발전 도모는 물론 자바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 상가인 스탠퍼드플라자는 다운타운 스탠퍼드 애비뉴와 피코불러바드 코너에 있으며 지하 2층, 지상4층 구조이다. 건물 면적만 35만 스퀘어피트(약 1만평)로 총 130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대 박혜숙 패션디자인브랜딩학과 교수는 “지난해 자바시장 한인업체에서 인턴십을 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스탠퍼드플라자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겸한 패션쇼를 가진 바 있으며, 이를 샘 이사가 관심 있게 보고 설립제안을 했었다”고 소개했다. 향후 평택대의 디자인센터 및 스쿨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미국 의류시장 진출 교두보역할과 자바시장 한인업체들의 우수 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