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종이 씨디케이스 생산한 벤처기업

      ▲ 종이 씨디케이스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    

포장재 최초 환경표지 인증 획득 영예

한동안 불붙었던 벤처기업의 신화가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꼬리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종이를 이용한 ‘씨디케이스’를 개발해 올 4월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바있는 씨.디.씨(주)가 최근 국내에서 포장재로는 최초로 환경마크협회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또 한번의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 이번에 받은 환경표지인증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친환경 상품개발 기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 비춰보면 지방에 있는 작은 기업이 얻은 환경표지인증서는 더욱 빛나 보인다.

이번에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종이 씨디케이스는 기존 플라스틱 씨디케이스와 비교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종이 씨디케이스는 플라스틱케이스와는 달리 100%재활용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다양한 색상과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손쉽게 인쇄할 수 있어 개성 있는 씨디케이스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플라스틱재질은 깨지기 쉬운 반면 이 종이 씨디케이스는 깨질 염려가 없고 가격도 저렴해 사용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종이 씨디케이스가 생산되기까지는 씨.디.씨(주) 대표인 장순식(44)사장의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특히 제품개발에서부터 자동화 기계를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한다.

장 사장은 “올해는 각종 인증을 받아내는데 역점을 두었는데 이제는 우리기업이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받았다”면서 “올 연말부터는 판매망구축과 보급로형성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받은 환경표지인증으로 관공서와 각종기관에 대량으로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특히 환경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수요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씨.디.씨(주)는 평택시 모곡동 송탄공단 내에 위치해 있으며, 9명의 직원이 성공신화를 꿈꾸며 오늘도 바쁘게 손을 놀렸다. (문의:031-662-9600)

<우수기업탐방 designtimesp=2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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