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만큼 삼성전자가 성금 제공하는 ‘1:1 매칭그랜트’

행사 통해 모인 후원금 1억7000만원 평택시에 전달

시민들이 ‘평택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평택시가 지난 1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평택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해 약 5000여명의 시민이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건강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삼성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상생과 공헌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참가비 5000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1억7000만원의 성금이 평택시에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공재광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등을 한 후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km를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슈퍼오닝 농특산물과 사회복지시설 홍보 및 환경기부 쓰레기통 운영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코너가 운영되었으며, 특히 관내 사회적 기업, 복지시설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경품과 간식으로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걷기 행사가 이후에는 지역동호회의 재능기부공연과 인기가수 장미여관, 소나무의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시민들과 삼성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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