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책 하나되는 평택' 연중 릴레이 기고 21 _ 유하진 장당초등학교 6학년 1반

이 책은 정약용의 아들인 학유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내용의 이야기다. 정약용은 조선중기에서 조선후기 시기에 유명했던 실학자들 중에 한 분이시다. 정약용의 가족 중 학유의 셋째 아버님과 고모부님은 특히 천주학과 사학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이 특히나 있으셨던 분들로 나중에는 천주학을 신앙으로 받아들여 믿게 되고 믿는 것을 들켜서 결국 처형당하셨다. 그에 반해 천주학과 사학을 믿지 않았던 정약용이 사학과 천주학을 믿는다는 의혹이 생기자 다른 관리들은 정약용을 관리에서 내쫓기 위해 거짓된 발언을 한 결과 정약용은 다산으로 유배를 가고 가족과 못 만나게 된다. 그리움이 커진 정약용이 둘째 아들 학유를 다산으로 오게 해 학문을 가르치는 나날을 보내며 생활했다.

처음에 읽을 때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1부까지 읽으니 사회책에서 배운 경세유표나 목민심서, 수원화성 설계와 거중기에 대한 내용이 있어 읽기가 더 쉬웠다.

그 뿐만 아니라 사회책에 나오는 내용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이 있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러 학유가 고향인 소내에 돌아가게 되었다. 아버지 정약용은 배운 학식처럼 나날이 발전해가던 학유가 어느새 떠날 시간이 되어 아쉽고 가르쳐준 것처럼 열심히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시 중에 정약용이 1801년에 지은 ‘하담의 이별’이라는 시를 감명깊게 읽었다. 이처럼 정약용은 유배지에 가기 전까지 많은 양의 책과 시를 썼듯이 유배지인 다산에서 약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낸만큼 무려 40여권의 책을 쓰셨다. 이 점에 대해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총정리해보면, 몇몇 가족들 때문에 다산으로 유배된 정약용이 아들과 수 많은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쳐주고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양의 시와 책을 썼다는 것에 놀랐다.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1번밖에 읽지 않아 아쉬웠다. 나중에 더 읽을 것이다. 읽기를 참 잘 했다.

 

유하진 장당초등학교 6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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