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조7825억 원, 총연장 90.01km, 2020년 개통 예정

103정거장(안중역) 구간은 노반공사 중, 2019년 착공 예정

103정거장(안중역)이 들어설 안중읍 송담리 산 13번지 일원

평택시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홍성군 홍성읍~경기 화성시 송산동)의 공사가 202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일반철도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3조 7825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연장은 90.01km노선이다. 2017년 8월 기준 전체 2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노선 중 평택시를 관통하는 구간은 전체 10공구 중, 5공구~8공구까지 총 4공구(약 18km)이다. 현재 약 16%의 노반공사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토지보상은 약 90%정도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6공구에 속하는 103정거장(안중역)은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산 13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 착공, 2020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103정거장이 들어설 지역 중심으로 노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103정거장(안중역)에 대해 “역사와 철도가 다니는 노선을 건설하는 노반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향후 103정거장의 활용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포승 지역에서 나오는 철도수송물류를 일부 취급할 예정이긴 하지만, 대규모 물류 최급이라든지 복합환승역으로 활용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역세권 개발이라든가, 추후 복합환승역으로 활용할 계획은 평택시의 추진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아직 대규모 복합환승역이라든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향후 시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개통될 평택-포승간 산업철도와의 연계성을 묻는 질문에는 “103정거장(안중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물류 운송과 연계시킬 계획이며 앞으로 포승읍의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승객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 복선전철에 대해 “철도수송체계를 한계상태인 경부선 중심에서 경부축과 서해축 2축 체계로 전환해 전라호남선 및 장항선과 경의선을 직결하는 남북측 간선철도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남북교류 확대대비 및 철도수송능력을 증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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