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근로자 및 노동조합 조합원 100여명 봉사활동

폭우로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는 쌍용자동차 임직원들

쌍용자동차 사무직 근로자 및 노동조합 조합원 100여 명이 지난 8월 30일 회사 후문 인근 농경지에서 폭우피해 농가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날 지원활동에서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은 자연재해로 쓰러진 벼를 세우며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었다.

이날 지원 활동에 참석한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은 “쌍용차가 어려울 때 지역 시민들이 힘을 보태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쌍용차 역시 나눔 운동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민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역할 등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며 “강풍과 비로 인해 시름에 젖을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승진 관리담당 상무는 “폭우로 인해 공장과 인접해 있는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주민센터를 통해 듣게 되었다. 그래서 직원들과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이렇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농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농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고, 또 우리들로서는 건강한 땀을 흘릴 수 있어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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