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안한 전력 수급 문제 해결 건의
남경필, “평택시·한전과 지원방안 마련하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공장가동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날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 등 삼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모두가 협력해 삼성 공장이 빨리 가동에 들어갔고 수요까지 폭발하고 있다”면서 “남은 공장 조성이 마무리될 때 까지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은 “경기도와 평택시 지원 덕에 짧은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공장도 더 빨리 만들고 가동해 경기도와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전력 수급문제가 불안하다고 밝히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평택시와 한전 관계자과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택고덕산단 부지 78만㎡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지난 4일 평택캠퍼스 1라인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최근 평택공장의 라인 증설에 14조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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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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