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희 부시장이 지난 7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6년 7월부터 1년 동안 활동하며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최우수상 수상에 기여하는 등 평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연희 부시장이 지난 7일 이임식을 갖고, 10일부로 평택을 떠났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임식에서 “한연희 부시장은 평택이 어렵고, 현안이 많을 때 와서 정성과 열정,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공직자에게 귀감이 됐다”면서 특히 “짧은 기간 동안 평택과 함께했지만, 그 업적은 길이 남을 것이다. 경기도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연희 부시장은 “신장동 등 여러 건축현장을 돌아보며 도로, 교통, 주차 등이 포화인 상태에서 건축되는 건축물이 완공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반시설 부족으로 세입자 및 임대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전문가외 언론, 개발자, 공무원, 보수시민과 진보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평택을 떠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평택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균형 감각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동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 “맡은 바 직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소신 있고, 능력 있는 참신한 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어야 평택의 미래가 밝다”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바른 행정을 할 것을 이임식에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한 부시장은 10일부로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상균 전 교육협력국장이 1년 만에 다시 평택시 부시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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