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스마트폰증폭기 등 제작 희망자 모집

엄마와 함께 일요목공교실에 참여한 학생이 스툴에 색칠을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한 5개 청소년문화의집 활동시간이 일요일과 야간으로 확대 운영된 가운데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일요목공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목공교실에는 부부와 모자․녀, 이웃으로 참여한 10개 팀이 뒷받침이 없는 의자인 ‘스툴’을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대추리평화마을 노을공방의 엄기연 목수의 지도로 치수를 제고 드릴 파공, 목공 본드 고정, 색칠, 상판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3시간여 만에 스툴을 완성했다.

엄마와 함께 목공교실에 참여한 박정민(덕동초4) 학생은 “엄마가 드릴을 잡아주고, 함께 의자를 완성해 재미있었다”면서 “혼자 하는 체험은 자주 했지만 엄마와 함께 해 더 좋았다. 엄마 의자도 하나 더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기연 목수는 “나무는 목재가 된 다음에도 숨도 쉬고, 습기도 조절하면서 생명의 향기를 품고 있어 웰빙시대에 더 각광받고 있는 소재”라며 “직접 만드는 목공제품은 돈으로 사는 것보다 자연의 향기에 추억까지 더해져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목공체험은 6월 25일 스마트폰소리증폭기, 7월 2일과 9일 거실선반 제작을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031-646-54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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