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수간주사하여 농약사용 줄이고, 경제성 확보

송탄출장소의 가로수 병해충방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소장 박노식)는 가로수 병해충 피해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함을 물론 도심지의 쾌적한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수 병해충 수간주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가로수의 병해충 발생 빈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매년 여름철이면 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응애피해로 인하여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조기낙엽 현상이 나타나는 등 피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탄출장소에서는 작년에 가로수 2000여주에 대한 수간주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피해가 감소하는 등 많은 효과를 보았으며, 금년에는 가로수뿐만 아니라 녹지대 등의 수목으로 확대하여 송탄출장소 앞 벚나무 등 7,000여주에 대한 수간주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수간주사는 나무줄기에 주사를 놓아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동력분무기를 이용한 약제 살포시 약제가 바람에 날려 차량과 행인 등에게 피해를 주는 등의 민원 발생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약제의 효과가 지속되어 연 1회 방제로 충분한 효과가 있어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탄출장소 관계자는“가로수는 도심지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탄소흡수원인 만큼 병해충 예찰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로수 병해충 방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간주사의 확대 실시를 통한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여 늘 푸른 가로수로 관리하여 녹음을 통한 도시경관 증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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