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시실, 토구체험실, 오도체험실 등으로 구성

템플라이프, 템플스테이, 수도사 사찰음식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의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깨달음의 업적과 위상을 기리기 위한 ‘평택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이 지난 21일 오도성지의 발생점인 수도사(전통사찰 제28호)에서 개관했다. 지금까지 각종 학술용역 및 역사적 사료 등에서 원효대사 오도성지가 평택 수도사임을 주장했고, 대한불교 조계종에서도 이를 인정한 바 있다. 평택시는 이를 근거로 체험관 조성을 위한 문체부 및 경기도와의 업무협의를 실시해 왔으며,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난해 12월에 준공했다. 체험관은 첨단전시실, 토굴체험실, 오도체험실 등 약 1056㎡(약 319평) 규모의 전시실과 체험콘테츠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수도사에 위탁해 운영될 예정이다.

깨달음 체험관에서는 템플라이프, 템플스테이, 수도사 사찰음식 체험 등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원효대사 관련 학술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관식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대립과 갈등을 벗어나 관용과 화합을 강조하는 ‘화쟁(和諍)’사상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원효대사의 깨달음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향후 평택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깨달음 체험관을 홍보할 것“이라며 ”체험관을 통해 신성장 경제신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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