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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시장에게 막말한 공재광 평택시장, 공개사과
박은석 기자 | 승인 2017.04.19 11:05|(859호)

전화 녹취 파일, SNS상에 공 시장 막말 파장 퍼져나가

더불어민주당, 규탄성명서 발표하며 공 시장 사퇴 압박

공재광 평택시장이 기자회견에서 김선기 전 시장에게 공개사과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시 학사(장학관) 건립‘과 관련해 김선기 전 평택시장이자 현 평택을 더불어민주당 지구당위원장에게 막말을 한 사실에 대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했다.

공 시장은 김선기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평택시 장학관 설립과 관련한 추경안 심사가 통과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해 12일,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내뱉으며 언성을 높였고, 해당 전화 녹취 파일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김선기 전 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역의 후배로서 답답한 심정과 서운한 마음으로 입에 담지 못할 경솔한 말을 했다”며 “김선기 전 시장님께 성급하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공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언행으로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47만 평택시민들게 송구스런 마음 금치 못하겠다.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학관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의 수학편의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정치적 관점에서 오해가 되고 왜곡된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하다”는 뜻을 내비췄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됐던 장학관은 평택시가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호텔을 12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 후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했지만,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의 심의 끝에 지방대학에 진학한 대학생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가 공재광 시장 막말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15일 규탄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지역위원장이 지시했다고 스스로 오해를 만들고 일방적으로 욕설과 막말, 협박을 하는 작태야말로 지방자치와 정당정치의 말살이며, 구시대적 발상이고, 척결되어야 할 적폐인 것”이라며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민들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공 시장의 소속정당인 자유한국당에도 “이번 공재광 시장의 사태에 대하여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출당을 포함한 징계를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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