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계획·주택건설 동향 등 설명, 관건은 인구유입

박상규 도시주택국장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택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언론브리핑은 도시주택국 박상규 국장의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 브리핑과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브리핑의 주요 내용으로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의 개요와 추진현황, 주요 계획내용, 기대효과, 향후 추진계획이 있었으며 인구계획과 관련해서는 기본계획 상 인구계획의 의미, 인구계획 달성율, 평택의 주택건설 동향 등이 있었다.
일부에서 논란이 되었던 2035년 인구 120만 명에 대해서 “도시기본계획의 인구계획은 목표연도에 계획인구가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목표연도에 인구가 채워질 수 있도록 개발 사업이나 정책사업 등을 계획하는 것으로 계획인구와 실제 인구와는 차이가 있다”며 “도시기본계획 상 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을 예측하여 시의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토대가 되는 계획으로써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주택 과잉공급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시 공동주택 분양 세대수는 2만 4000세대, 분양률은 88.6%이며,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0%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경기도 인구 상위 10위권 내 시·군 중 인구증가율 5위 안에 들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삼성전자 가동 및 미군부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가 입주되는 시점에서 인구는 파격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삼성전자 입주 관련 예상 유입인구는 약 8만 명, 미군 이전관련 예상 유입인구는 약 5만 5000명,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인구는 약 9만 4000명으로 총 22만 9000명의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평택시 인구 120만 명이 어디서 오냐는 질문에 박상규 국장은 “현재 서울시 인구가 줄고 있는 시점이고 청년들의 주택난 심화로 인해 경기도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 경기도 인구가 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주택 수요와 인구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 관계자는 현재 대중교통과에서 서울에서 서정리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교통버스를 협의 중에 있으며 SRT 개통과 연계한 광역교통체계를 검토하는 등 경기남부광역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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