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 ‘평택을 이해하는 키워드 몇 가지

“평택은 지금 협치 시대로 가는 접촉점에 있어”

제6회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이 14일 ‘평택을 이해하는 키워드 몇 가지’를 주제로 평택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6회 평택시 거버넌스 포럼이 14일 오후 4시 평택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50명의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치선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이 ‘평택을 이해하는 키워드 몇 가지’를 주제로 평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최 상임위원은 평택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로 ▲행정구역의 변화 ▲미군기지 ▲산업화 ▲문화 등을 꼽았다. 
그는 “평택은 역사적으로 경기도와 충청도, 수원과 진위 등과 지리적으로 맞물려 발전해 왔던 지역”이라면서 “1914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이 통폐합되어 현재의 평택시 원형이 형성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방 이후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조정되던 중 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가 통합 평택시로 출범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평택은 넓은 평야와 하천과 바다를 자원으로 농업과 어업, 과수와 축산, 채소와 화훼 등 1차 산업과 미군기지와 산업단지 등을 배경으로 경제가 성장하여 다른 도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마을과 사람, 지역과 직업, 계층 간의 이해와 존중이 어느 도시보다 요구돼 구성원 모두가 공공의 이익과 공동선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화려한 경제발전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해 문화적인 보완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끝으로, “평택이 상생․협력을 통한 협치(거버넌스)의 시대로 가는 접촉점에 있다”면서 “시민과 공직자, 언론인, 정치인, 경제인들이 평택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 특정집단이나 정치적 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민주시민의식으로 평택 거버넌스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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