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마력에 빠진 건강한 땀방울”

탁! 탁! 어두운 밤 경남아너스빌 지하 실내체육관에서는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2010년 2월 5~6명이 발족해 이제는 30여 명의 동호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경남아너스빌 탁구동호회.

일정한 규격의 탁구대에서 작고 가벼운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경기하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이다. 특히, 주로 실내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화로 인해 공과 라켓이 저렴해지며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저희 탁구동호회는 8시부터 항상 이렇게 모여 건강한 땀방울을 흘려요. 특히, 수요일에는 이벤트 형식으로 더욱 재밌게 경기를 즐기고,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증진시키고 있답니다.” 노희경(42) 동호회장은 올해 봄에는 탁구 시장기배를 나갔고, 가을에는 평택연합회 대회 등에 나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힘차게 목표를 밝혔다.

주로 부부가 함께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운동뿐만 아니라 야유회에서 서로 사는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함도 전달하고 있다. 특히, 매년 비전2동사무소에 쌀을 전달해오던 탁구동호회는 본격적인 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동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착한 사업단에 11명이 봉사단을 구성했다고 한다.

동호회 활동이 무엇보다 즐겁다는 고성규(57) 동호회원은 동호회의 매력 중 ‘부부가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부부가 함께 재밌게 운동하니 건강해지는 것 같고, 사이도 더욱 좋아져요. 그리고 춘천에서 이사 와서 다른 사람 사귀기가 힘들었는데 동호회활동을 통해 많은 친구도 만날 수 있었어요.”

운동을 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는 사람, 탁구를 통해 활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 누구든 이곳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다면 노희경 회장(010-4726-6520)에게 연락하면 된다.

 

작은인터뷰  노희경 동호회장

"실력 쌓으며 다양한 경험"

탁구를 잘 치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렇게 모여 연습하다보니 실력이 점점 늘었어요. 생활체육대회에 나가서 실력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초대회장님께서 탁구를 가르쳐주셨고, 외부에서도 코치님이 오셔서 일주일에 2번씩 교육을 하고 있어요. 매력적인 탁구 모두 함께 즐겨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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