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계 호황을 위해 노력”

“24시간 찜질방·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경쟁하려면 모텔도 변해야 한다”

서정동에서 스카이모텔을 운영 중인 강천원(61) 대표는 사단법인 대한숙박업 경기지회 송탄지부장을 8년간 맡아오고 있다.

“숙박업에 종사한지 어느덧 18년째다. 대한숙박업 경기지회 부회장과 송탄지부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데 요즘 숙박업 경기가 옛날 같지 않아서 어려운 부분이 많다.”

여행을 할 때에 모텔뿐만 아니라 호텔, 게스트하우스, 24시간 찜질방·사우나 등 머무를 수 있는 숙박업소들이 다양해졌다. 그만큼 경쟁이 커져서 전체적으로 모텔 운영에 타격이 있다는 강 대표는 “외부에서는 평택에 대기업들이 들어오고 미군부대도 이전해 오니 숙박업계들이 호황을 누리지 않느냐고 보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부장으로서 숙박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에 의견을 전하거나 따라야 하는 경우에도 여러 입장을 대변하는 일을 하며, 지부에서 지역 내 숙박업 위생교육도 맡아서 진행한다.”

이어, 강 대표는 “숙박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업계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 시에서도 숙박업계에 대한 애로사항을 많이 신경써주길 바란다. 리모델링 등 지원을 해줘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 역시도 지부장으로서 숙박업계가 잘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인 그는 “이제 지부장 자리를 젊은 사람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숙박업계가 워낙 불황이 심하다보니까 젊은 사장들이 잘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한다.

한편, 강 대표는 평택한마음 복지회 회장, 평택호남향우회연합회 부회장, 전 평택시 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이자 현재 고문 역할 등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본지를 오랫동안 구독 중인 그는 “송탄개발위원회 회장을 할 당시 <평택시민신문>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구독 중”이라며 “지역 신문으로서 시에서 잘하는 부분은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잘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봉적인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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