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의 다사리 정신 계승토록 노력할 것”

김진현 이임회장 출판기념회도 함께 이어져 

강지원 회장이 민세기념사업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민세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평택대학교 피어선 제2빌딩 6층 연회장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김진현 이임회장 논설집 <민세후답>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방 국제대 교수의 민세어록 봉독으로 시작한 이날 이·취임식에는 공재광 시장, 김은호 문화원장, 이필재 평택대 총장, 김향순·서경덕 민세기념사업회 부회장, 안재홍 선생 후손 등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축사에서 공재광 시장은 “암혹한 일제강점기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르며 저항한 민세 안재홍 선생님의 훌륭한 정신을 이끌어주신 김진현 이임회장님에게 감사하다”며 강지원 신임회장이 평택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진현 이임회장, 강지원 신임회장

김진현 전 회장은 “민세 선생에 대해 공부한 건 내 인생의 큰 운명이었다. 김선기 전임회장과 조기흥 평택대 총장님의 도움으로 회장직을 맡아 열심히 해왔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좌우를 떠나 마음과 생각이 진실하고 순정해야 한다. 특히 민세의 고향 평택에서는 그 정신을 잘 이어받아야 한다”며 이임사와 출판 인사를 전했다. 강지원 신임회장도 김 이임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안재홍 선생님은 열정적인 분이셨다. 민세 선생의 다사리 정신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 신임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와 제18회 사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이후 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서울 보호관찰소장,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1998년 초대 국가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위원장,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푸르메재단 이사장 및 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코리아 총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