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또한, 브렉시트 후폭풍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한국시장은 금요일 폭락세를 보인 후 이번 주 조금 진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완벽히 안정 됐다고 생각하기는 이르다. 브렉시트를 단기에 지나가는 작은 악재로 치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브렉시트로 인한 문제들이 하나씩 불거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은 화요일 추경 카드를 꺼내면서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려는 모습이다. 또한, 증시는 이에 화답하듯 급락세에서 반등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인한 문제들은 추후 계속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나타난 현상 중의 하나는 유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파운드화 약세에 의한 연쇄 효과로 보면 무방할 것이다. 어쨌든 유가의 상승세도 이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늘은 유가와 관련된 기업 중 하나를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오늘 고른 기업은 정유주 중의 하나인 S-OIL이다. S-OIL에 대해서는 익숙할 것으로 생각한다. 간단히 소개하면 1976년 한이석유로 출발해서 1980년 쌍용정유(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또한, 한 때 쌍용그룹과 한진그룹, 사우디 아람코사가 공동 경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아람코사가 인수 후 경영하는 상태다. 현재의 상호는 200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주요 사업은 정유를 비롯한 석유 관련 분야로 보면 된다.

최근 주가의 흐름은 2014년 말을 저점으로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해도 지속 상승하던 주가는 4월 말을 고점으로 꺾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긴 흐름에서는 상승세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또한, 유가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기 때문에 유가로 인한 주가의 상승세가 꺾이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상황이 조금 바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유가의 상승세는 꺾일 가능성이 크다. 출렁임이 나오겠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또한,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브렉시트가 가져올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역시 주가의 흐름에 악재가 될 것이다. 따라서 여러모로 주가의 흐름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유가의 흐름과 증시 침체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얘기다. 이런 관점으로 S-OIL에 대한 대응은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향후 접근은 시장의 흐름과 유가의 동향을 체크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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