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야”

평택의 지난 100년사를 뒤돌아보고 현주소를 역사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뜻을 모아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평택시민신문에 연재를 시작한 ‘근현대 평택을 걷다’ 연재 글을 한 편의 책으로 엮어 출판했다.

근현대시기에 그 어느 곳보다 변화가 많았던 평택은 1905년 경부철도선 평택역과 서정리역의 개통으로 본격적인 근대화 물결에 휩싸여 수많은 곡절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에 이 책의 공동저자인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과 성주현 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소 교수, 장연환 효명고 교사 등 3명이 고증과 기록에 참여해 평택지역의 근대사와 일제강점기 사회운동, 해방이후 평택의 발전과정을 짚어보았다.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은 “평택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으로 급격한 도시화·공업화가 미래 평택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환경과 삶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도시공동체는 물질문명만큼이나 정신문화가 균형 있게 발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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