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미국의 통화정책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연준의 통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때가 되면 전 세계의 이목이 FOMC에 집중되곤 했다. 연준은 27일과 28일 FOMC를 진행하고 그 결과는 28일 발표 되는데, 만약 금리를 동결하게 되면 조용히 회의가 마무리될 것이고 인상이 된다면 엘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예상은 10월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리고 현재 시장의 상승은 이러한 예상을 바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혹시라도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엔 엄청난 폭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유력하다는 것은 확실히 정해진 것이 아니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장은 조용히 탐색에 그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지금은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미, 재료가 다한 상황으로 급등 후 조정이나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대형 악재가 될 상황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한국시장은 길게 봤을 때 추세 상승보다는 추세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여건이 조금씩 좋지 않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은 시장이 크게 하락했을 경우에 접근하면 좋은 절대 가치주 한 종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코스피 화학 업종에 속한 KCC다. KCC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1958년 세운 ? 그 출발이다. 처음 시작했던 분야는 도료와 유리 등 건축자재 사업으로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 함께 사업이 급격히 확장됐다. 1974년 고려화학(주)을 세웠고, 1976년엔 회사의 이름을 (주)금강으로 변경했다. 2000년 주력 기업인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하고 금강고려화학(주)으로 사명을 정했다. 이후 2005년 사명을 (주)KCC로 변경한 후 현재에 이르렀다. 주요 사업은 간단히 얘기해서 도료와 건자재 소재산업으로 나눌 수 있다.

동사는 현대차 그룹과 현대 중공업 그룹이라는 매출처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한, 최근엔 대주주로 있던 에버랜드의 상장과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자사주 매입 등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다. 안정적 매출과 재무구조, 여기에 더해 삼성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의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절대 가치주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지수가 조정받고 반등하는 구간이나 종목의 하락이 클 경우 단기적인 접근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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