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30일 양일간 제10회 한미한마음 축제 열려

안정대로 일대…제시·휘성 출연

▲ 제10회 한미한마음축제가 이틀에 걸쳐 팽성읍 안정대로 일대에서 평택시민․미군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상균)과 팽성상인연합회(회장 김정훈)가 주관하고 경기도․평택시가 후원한 제10회 한미한마음축제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팽성읍 안정대로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미한마음축제’는 평택시민과 캠프험프리즈 미군 및 가족들이 화합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연례행사로 올해에는 아리랑TV의 ‘헬로 미스터 케이’의 공개방송과 한마음 콘서트로 차별화된 문화행사와 볼거리․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축제 첫 날인 5월 29일 개회식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염동식 도의원, 헛트마커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정리 로데오거리를 미군과 가족들이 보고․듣고․먹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미친선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 양국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헛마커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은 “같이갑시다! 말할 때마다 한미양국 선조들이 흘린 피를 생각하게 된다. 한미 양국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군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상점을 이용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몇 년 후 미군이 대규모로 이전하게 되면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해 한미동맹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개회식 축하공연으로는 캠프험프리즈 초등학교 합창단과 예동 어린이 합창단이 합창을 통해 한미동맹과 우호증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식후행사로 진행된 아리랑 TV 공개방송 ‘헬로 미스터 케이’에는 엔소닉,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의 사자 길 놀이, 달샤벳과 보이프렌드의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튿날인 30일에 열린 한마음콘서트에서는 평택시민과 미군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한마음 가요제’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래퍼 제시, 텔런트 겸 가수 이지훈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인기가수 휘성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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