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에도 그루터기 안중점이 생겼어요~

평택시 서부지역에 신선한 먹거리와 나눔의 요충지가 생겨 화제다. 지난달 20일 두레생협연합회 그루터기(매장) 안중점(점장 임윤경)이 문을 열였다.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비영리단체 두레생협연합회에서는 매장을 ‘그루터기’로, 상품을 ‘생활재’라고 부른다.

임윤경 점장은 “그루터기라 함은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마음을 나누고 바쁜 심신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생활공간의 연장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찬가지로 판매 제품을 상품이라 하지 않고 생활재라 함은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생활소재’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생활재를 서로 나누고, 생활 정보도 공유함은 물론, 생산지 견학과 강좌 신청 등 다양한 모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두레생협 그루터기는 전국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평택에는 평택점, 세교점, 지산점, 그리고 안중점이 있다.

미니인터뷰 임윤경 점장

오늘 저녁 뭐 해먹을까? 그루터기 안중점으로 오세요!

지역에서 뭔가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루터기 마다 지역적인 특징을 갖기 마련인데, 안중은 집밥을 거르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안중점은 매장 안팎을 활용한 시식 행사 및 간단한 요리 레시피 나눔 등 주민들에게 집밥의 중요성과 음식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건강한 상차림 하면 다소 부담스럽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된장찌개 한 가지로도 식탁에 온기를 더하고 생활에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그루터기 안중점은 친숙한 먹을거리를 통한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문화를 나누고 공유하는 생활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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